생산자라고 자신과 대중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러한 창조적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회경제발전에 대한 파악방법은 크게 둘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내인론적 방법과 외인론적 방법이 그것이다. 그런데 베버의 가산제적지배와 맑스의 아시아적생산양식 모델은
Ⅰ. 개요
중추계급론이 본격화하기 시작하는 1910년대 말 이후, 당시의 지식인들이 보여주는 시대인식은 대체로 맹종주의 시대와 타협주의시대로부터 자주주의 시대로, 혼돈․몽롱․방황의 시대로부터 개화․문명․문화의 시대로, 의뢰․고립․자립의 시대로부터 개척․정돈․통일의 시대로 전환
론을 내세우고 있다. 일선동조론은 일본의 근대사학연구와 함께 시작된 인종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명치 이후 일본의 사학연구는 제국대학 중심의 관학 아카데미즘의 조류, 계몽사학․문명사학․사학사론 등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민간연구자에 의한 조류, 맑시즘 사학의 3대 조
연구 제9권 제1호, 2005, p.165
박윤철의 연구 박윤철, 「대만의 시민사회 조직과 시민사회 성숙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2009
에 따르면, 대만의 시민 사회는 국민당 정권의 사회주의식 당국체제의 해체와 민주화 과정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시민사회의 발전에 대한 희
반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이동 중인) 국가 일본에 의한 식민지 지배의 형태로 나타났다. 즉 체제의 경계는 일본과 피식민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서구 열강의 관계라는 전 세계적 체제의 위상 안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일본의 식민지지배 작동방식은 일국적 관계의 방식이 아닌 이러한 체제의 경계
일본의 동양사(만주사,몽고사,중국사)연구가 본격화 되면서 그 결과로
주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일본은 ‘만선사’를 토대로 하여 한국사의 주체적 발전 을 부정하고 한국사를 대륙사에 부용시킴으로써 소위 ‘한국사의 타율성’을 강조하는 역 사성을 만들었다.
<2> ‘일선동조론’
일본의 교과서에 보이는 역사왜곡 문제,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외교적 쟁점화 시도 등의 사안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역사 내지 (한)국사의 교육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강력하게 제기된 바 있다. 이장에서는 중고등학교의 역사교육의 문제점과 대책방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론은 20세기 전반기에 이르러 서양 역사주의 학파의 영향을 받으면서 경제사 연구의 전통으로 이어졌다. 이 전통은 일본의 중국 경제사 연구에 깊은 영향을 미쳐 진일보한 발전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이 전통은 중국 대륙에서는 무시된 채 오히려 일본에서 각광을 받았다. 오늘날
양식이 나타났다. 더구나 오대부터 급속히 발달했던 인쇄술은 읽고 쓰는 능력과 교육을 진흥시켰다. 그래서 중국사에서도 최초로 평민도 자신의 아들이 엘리트로서 관계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현실적인 것으로 갖기에 이르렀다. 11세기의 지적 생활은 아마도 이제까지보다 훨씬 다양하고 흥미진